오빠를 여읜 마리아를 문상하러 와서 슬퍼하는 사람들 사이에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어떤 이들은 예수를 믿었으나, 다른 이들은 예수의 행위가 당국에게 보고되어야 될 필요가 있는 도발이라고 느꼈다(
45, 46절). 사실상 참담한 심정으로 당국자들은 백성들 앞에서의 자신들의 입지를 위하여 예수의 가장 위대한 이적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자 회의를 소집했다(
47절). 그들은 두 가지 사실을 두려워했다. 첫째,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염려했다. 그들은 백성들이 그들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게 되고, 그들이 예수께로 나아가서 그들의 일차적인 영적 권위를 그에게서 찾게 될 것을 두려워했다. 그들이 둘째로 두려워한 것은 로마인들이 유대인 지도자들을 힘있는 자리로부터 제거하여 민족의 정치적 자치권을 축소시키는 것이었다(
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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