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림 군, 참 잘왔네. 그런데, 왜 아버님께서 오시지 않았는가?”하고 성서 공회 직원이 물었다. (139.9)
 “아버님은 집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가축들이 몇 마리 있는데 날씨가 이렇게 좋지 않을 때는 아버님이 돌봐야 합니다. 또 어머님은 편찮으십니다.” (139.10)
 “그런데, 어떻게 길을 찾아 왔는가?” (139.11)
 “몇 번이나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길이 미끄럽고 좁아서 한 번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뻔 했습니다. 제시간에 닿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 내내 서둘렀습니다. 성경 책을 한 권 살 수 있습니까?” (139.12)
 물론 이 소년은 성경책을 한 권 살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곳 교인들은 그 소년을 붙들고 눈보라가 걷히기까지 그 곳에 머물게 했다. 드디어 눈보라가 걷히고 소년은 그토록 위험을 무릎쓰고 구한 성경을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24 (139.13)
 김빈림 군은 예수님을 마음속으로 모시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것이다. (139.14)
 Further Interesting Reading

 In Arthur S. Maxwell, The Bible Story, volume 10:

 “Conquerors for Christ,” page 171.

 “Someone at the Door,” page 176.

 In Bible Readings for the Home:

 “A Prophetic History of the Church,” page 217.

 In Ellen G. White, The Triumph of God's Love:

 “The First Christians-Loyal and True,” page 21.

 “Rejecting God's Word,” page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