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성령 강림 사건에서는 사람들이 물로 침례 받은 후 성령의 침례를 받았다. (73.6)
 행 19:1-7.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 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 두 사람쯤 되니라.” (73.7)
 누가의 성령 이해는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이 담당하는 구원 사역을 집행하시는 능력이다. 요단강에서 예수께서는 성령을 받으심으로 이사야 61: 1, 2에서 이사야가 말한 모세와 같은 선지자-해방자가 되셨다. 예수께서 이루신 ‘새로운 출애굽’(New Exodus) 구원은 그의 지상사역을 통해 결정적으로 도래하였지만, 그 완성은 미래에 남겨져 있다. 제자들은 예수의 지상사역 기간 동안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그의 사역을 통해 이미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이지만, 오순절에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다(행 1:8; 2:1~4).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