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그림자 제6편 성소의 봉사 제 27 장 놀라운 예언
 그리스도께서 사망에 참여하신 것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그리하여 모든 죄를 영원히 종식하기 위함이었다(히 2:14). (194.7)
  3. “죄악이 영속됨.” (194.8)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 을 자기와 화목케”(골 1:20) 하셨다. (194.9)
  4. “영원한 의가 드러남.” (195.1)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아담의 모든 자녀들이 원하기만 하면 그것을 통하여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195.2)
  5. “이상과 예언이 응함.” (195.3)
 2,300년의 전반적인 이상을 응하거나 입증해 주는 사건들이 바로 이 490년 기간 안에 일어났다. (195.4)
  6. “지극히 거룩한 것이 기름부음을 받음.” (195.5)
 지상 성소에서 봉사를 시작할 시간이 이르렀을 때, 온 성소는 기름부음을 받았다(출 40:9).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지상 성소의 봉사를 통하여 표상되었던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하늘 성소로 들어가셨을 때, 첫째 칸에서 그분의 봉사를 시작하시기 전, 하늘 성소도 기름부음을 받았다. 하늘 성소는 지상 성소와 구별하기 위하여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일컬어졌다. (195.6)
 그 490년 동안의 교회 역사에는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다. 그 천사가 이 기간 동안에 발생할 사건들을 열거한 다음, 그는 다니엘에게 그 기간이 시작되는 날짜를 알려줌으로써 세계 역사의 어느 지점에 그 기간이 있게 될지를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단 9:25). (195.7)
 2,300 주야의 장구한 기간-여기서 70 주일, 곧 490년이 잘려 나오는-은 B.C. 457년에 내려진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중건하라는 삼중의 큰 명령(스 6:14,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의 선포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 조서는 그 해의 중간 무렵까지는 그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이 사실은 조서가 내려진 정확한 연대를 B.C. 457½년으로 잡게 하였다. (195.8)
 가브리엘은 70 주일을 세 부분으로, 즉 7 주일, 62 주일, 그리고 1 주일로 나눈다(단 9:25~27). 선지자 느헤미야는 그 어려운 시기 동안에 성들을 어떻게 중건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7 주일과 62 주일, 즉 도합 69 주일은 69×7=483년과 같다. B.C. 456½년으로부터 이 기간을 계산하면 A.D. 26½년에 이르게 된다. A.D. 27년 봄, 즉 A.D. 26½년에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셨을 때, 그분은 기름부음을 받으셨으며, 그리하여 그리스도, 메시아, 곧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되셨다(요 1:4; 눅 3:21~22; 행 10:38). (196.1)
 7 주일과 62 주일이 지난 후에 메시아는 “끊어져 없어질” 것이었다. 그분은 세상의 죄들을 속하시기 위하여 죽으셨다. 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질 것을 진술한 후에 가브리엘은 다시 부언하기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단 9:27)이라고 했다.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신 후, 그분의 봉사는 3년 반 동안, 즉 예언된 한 주일의 절반 동안 계속되었다. (196.2)
 그리스도께서는 제70번째 되는 주일의 중간에 끊어짐을 당하셨지만, 그 전체 70 주일은 유대인을 위하여 “정해진” 기간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그들의 사역을 시작하도록 지시하셨다. 그런데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3년 반이 되던 해, 곧 A.D. 34년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은 때부터였다. 그 언약은 제자들에 의해서 확증되었는데(히 2:2~3), 이는 그들이 그 백성을 위하여 할당된 기간의 끝인 A.D. 34년까지는 그들의 활동의 범위를 유대인들에 국한시켰기 때문이다(행 8:1~4). (196.3)
 70 주일 즉 490년은 A.D. 34년에 끝났다. 2,300년의 전 기간 중에서 490년을 떼어내면 A.D. 34년에 와서는 1,810년의 기간이 남는다[2,300-490=1,810]. 이것을 A.D. 34년에 더하면 A.D. 1844년이 된다[34+1810=1844]. (197.1)
 “2,300 주야[년]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단 8:14). 지상 성소는 이 기간보다 오래 전에 없어졌으나 지상 성소에서 속죄일에 수행되던 그 사업, 즉 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일의 실체가 하늘 성소에서 시작할 시간이 다가왔던 것이다. 1844년에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는 대법정이 개회되었는데, 그것의 판결에 대해서는 아무런 상소(上訴)도 있을 수가 없다. (197.2)
 2,300년에 대한 이 놀라운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들의 소유지로 회복되는 일과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중건하는 일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다시금 유대인들은 그들에게 위탁된 임무에 불충실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래서 그 거룩한 도성과 함께 약속의 땅은 그들의 지배권을 벗어나서 이교도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197.3)
 그리스도의 오심과 갈바리에서의 돌아가심은 하나의 커다란 인(印)과도 같이 전체 예언을 확정적으로 결정짓고, 또 충성된 자들에게 이 땅의 유업을 보증해준다. 그리고 그 놀라운 예언적 기간의 끝에 열린 심판은 충성된 자들에게 그 영원한 유업과 하나님의 도성인 새 예루살렘에 대한 “법적 권리”(court title)를 부여해줄 것이다. (197.4)
 2,300 주야 예언에 의하여 그 연대가 확정된 사건들 (198.1)
그리스도의 침례. 단 9:25; 요 1:41; 눅 3:21
그리스도의 죽음. 단 9:26~27
하늘 성소가 기름부음을 받음. 단 9:24.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됨. 단 9:27; 히 2:3; 행 8:4
조사심판의 시작. 단 8:14.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