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삶을 창조하기 위해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고 사람도 창조하고 안식일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창조주일의 마지막 날인 제칠일 안식일에 경험했다는
“안식”의 경험이 그러한 삶이었다. 하나님의 창조가 끝나고 완성되는 차원에서 도달한 삶의 경험이었다. 글자 그대로
“끝내주는” 차원의 경험이었다. 그것이 안식일의 안식이었다. 이 경험이 하나님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대하는 삶이다. 이 삶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었다. 이러한 삶은 대등한 인격끼리의 사랑에서만 가능하다. 사랑의 관계는 상대방을 대등한 인격의 자리로 올려놓는다. 온전히 자유롭고 온전히 자발적인 반응만이 사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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