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창조와 구속과 종말의 밀접한 관계를 기쁘게 인정하지만 나는 그것을 인간의 타락과 구속과 회복의 역사적 실재성이라는 문맥에서 인식하고 있다.
24 나의 관점으로는 신약 성경도 구약 성경과 마찬가지로 위의 세 부분을 한분이신 하나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
계 1:17; 2:8; 22:13; 21:5, 6). 이 세 부분은 모두 창조주이시며 대속주이시며 주님이신 한 하나님 안에 뿌리를 두고있다(
골 1:15-20; 엡 1:3-14). 은혜의 하나님은 동시에 창조와 역사의 하나님이시며 처음이며 마지막이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신약 성경이 만물의 종말론적인 회복을 이야기 했을 때 그것을 단지 창조의 최종적인 실현으로서 말한 것이 아니라 죄로 말미암아 손상된 하나님의 첫 창조의 최종적인 회복으로 말한 것이다. 창조와 대속, 그리고 만물의 회복은 서로가 하나로 묶여 있는 것이다. 안식일을 역사적인 실재로 인정하는 창세기 사건의 이야기, 즉 창조 사건의 문맥에서 고려할 때 비로소 제칠일 안식일의 종말론적인 함축은 진실로 엄청난 실재성을 띄게 된다.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