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따르게 되고 함께 거하게 될 그 예수께서는 어디에 계신가? 이 문단의 문맥은 예수가 십자가의 길에서 발견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23, 24, 27-33절). 우리가 십자가의 길에서 그를 따를 때, 그분이 계신 곳에 우리도 있게 된다. 그분은 그분의 백성이 특별히 고난받고, 짓밟히고, 연약하고, 죄인이고, 버림받은 자가 되는 곳에서 발견될 것이다(
4:7-42; 5:1-15; 9:34-38;
마 25:34-46). 우리의 영광의 때는 우리 자신이 속세의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자아 희생의 제물로 드릴 때일 것이다. 요한복음은
13:1-17에서 믿는 자의 십자가의 길을 예증하고 있다. 우리가 타인(他人)의
“발을 씻음”으로 그들을 섬길 때, 우리는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를 따르게 된다. 우리는 타인이라 일컬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그분을 발견한다.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