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도 매우 파괴적이며 생명을 잃기도 한다. 매독의 첫 단계는 감염자의 접촉 부위에 통증이 없는 쓰라림이 생기는데 생식기 구멍이나 돌출부위에 나타난다. 이 단계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2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고 나서 몇 주 또는 그 이상이 지나면 두 번째 단계가 나타난다. 온 몸에 발진이 생기고 수두같이 작은 뾰루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입안이나 손바닥이나 질속에도 나타난다. 다시 2주 정도 지나면서 이런 확실한 증상들이 치료하지 않아도 사라진다. 그리고 매독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살면서 정기 신체검진에서 양성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성관계로 전염시키기도 하고 선천성 매독을 가진 아이를 출산하기도 하고, 더 무서운 것은 10-20년 후에 이 병의 중요한 결과가 나타나는데 정신질환, 심혈관질환, 그리고 뼈와 뇌와 간에 특이한 종양이 생기면서 그곳의 기능을 영구적으로 파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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