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생체리듬(Circadian Rhyt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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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설명
 환경변화의 예로는 태양과 달에 대한 지구의 상대적인 위치에서 기인하는 주기적인 변화 및 그 변화의 즉각적인 효과(예를 들면 낮과 밤이 교대될 때 만조와 간조가 교대되는 것)가 포함된다. 생물학적 주기현상은 내부 메커니즘에 의해 일어나고 뚜렷한 환경의 자극 없이도 유지되므로 생물학적 시계라 한다. (238.1)
 
 생물학적 시계에 따라 기능을 발휘하는 동물을 환경주기가 그 동물의 주기와 일치하지 않는 지점으로 옮겼을 때, 생물학적 시계는 일시적으로 원래의 환경주기와 일치된 기능을 계속한다. 이와 비슷하게 인간은 먼 거리를 이동했을 때 자주 피로를 느끼고 며칠 동안은 능률이 감소되는데 이렇게 시차에 의해 생기는 현상을 '제트기 피로'(jet lag)라고 한다. (239.1)
 24시간의 주기를 갖는 리듬은 일주기라고 부른다. 내륙의 커다란 하천이나 대양에 규칙적으로 간조를 일으키는 달의 조석 리듬은 해안 동식물의 주기변화를 지배하며, 전형적으로 매일(약 24.8시간) 만조와 간조가 2번씩 일어난다. 바닷가에 사는 여러 종의 조류가 이러한 주기성을 보이는데 이들은 해안이 노출되는 간조 시에만 먹이를 찾는다. (239.2)
 평균 약 29.5일인 월주기는 많은 해산 동식물의 생식주기에 영향을 미치며, 연주기는 온대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육상동물의 생장과 생식에 영향을 미친다. (239.3)
 일주기리듬(circadian rhythms)과 생체리듬(biorhythm)은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불가분적인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일반적으로 이들의 상호관련성 때문에 일주기리듬과 생체리듬을 같은 범주에서 다루게 된다. 그리고 생체리듬은 질병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생체리듬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사항이기 때문에 여기서 다루게 된다. (239.4)
 모든 자연계에는 일정한 주기가 있다. 24시간 주기가 있고 1주일 주기가 있고 한 달 그리고 1년 주기가 있다. 인체에도 이런 주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여성의 생리주기(28일)이다. 18개월의 머리털 성장 사이클이 있고 90분마다 변하는 주기도 있고 효소와 호르몬의 24시간 파동주기도 있다. 그래서 자각, 소화, 배변, 수면, 안정감 등이 이런 생체리듬을 따라 작용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콩도 꽃발 게도 연어도 황색 곰도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도 분명한 주기들을 가지고 있다. (239.5)
 인체기관은 ‘올빼미’주기보다는 ‘종달새’ 주기에 더 잘 어울린다. 새벽 3시경에는 근력, 상쾌한 기분, 적당한 사고력, 소화기관, 생식기관, 그리고 호흡에 영향을 주는 효소와 호르몬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의 경우 5시 경에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이 나와 부신을 자극한다. 6시에 이르러 소량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갑상선, 난소와 고환, 그리고 위와 췌장을 일깨운다. 주간 동안에는 내내 이런 리듬의 도움을 크게 받는다. 맛을 느끼고 냄새를 맡고 듣고 또한 소음이나 독소에 반응하는 이 모든 것들이 일주기에 포함되는 것들이다. 통증을 견디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의 히스타민 반응도 일주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약품은 생체리듬을 교란시키고 생체시계를 바꾸어 놓는다. (240.1)
 아침 8시에 먹은 단백질은 신속하게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들어가지만 저녁 8시에는 그렇지 않다. 집중력이나 근육활동의 절정은 보통 오후나 저녁에 나타난다. 이런 절정의 시간에는 체온이 상승한다(아침 체온보다 1.5-2℃ 정도 상승). 동물실험에 의하면 1주일에 한 번씩 빛과 어둠의 주기를 교란시키면 평균수명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한다. 체온도 생체리듬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체온이 낮으면 사람이 느슨하게 된다. 저체온에서는 똑같은 8초라도 길게 느끼게 되고 체온이 상승하면 아주 짧게 느끼게 된다. (240.2)
 하루에 8시간의 잠을 자는 것과 수면시간 동안에 REM수면과 NREM수면의 주기가 바르게 이루어지는 것은 밤의 숙면과 낮의 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무절제와 부절제 생활로 지속적으로 생체리듬이 깨지면 인체의 항상성이 무너지면서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240.3)
 다음 사항들은 생체리듬을 잘 관리하는 방법들이며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키고 심지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시키는데 필요한 사항들이다. 이것은 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40.4)
 II. 예방 및 치료
 1. 매일 정한 시간에 밥을 먹는다. (240.5)
 2. 기상과 취침 시간은 365일 1년 내내 변함없이 유지하도록 한다. 상황에 따라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는 일은 있겠지만 저녁에 늦게 자는 일은 없도록 한다. (240.6)
 3. 연구나 명상 시간 그리고 다른 힘든 정신활동들도 정한 시간에 실행하도록 한다. (241.1)
 4. 매사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한 자세를 가지도록 한다. (241.2)
 5. 먹고 일하고 자고 일어나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일상생활의 모든 일에 있어서 규칙적이면서도 절도 있게 생활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241.3)
 6. 언제나 균형을 이룬 뉴스타트(NEWSTART) 생활을 유지하도록 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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