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기관은
‘올빼미’주기보다는
‘종달새’ 주기에 더 잘 어울린다. 새벽 3시경에는 근력, 상쾌한 기분, 적당한 사고력, 소화기관, 생식기관, 그리고 호흡에 영향을 주는 효소와 호르몬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의 경우 5시 경에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이 나와 부신을 자극한다. 6시에 이르러 소량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갑상선, 난소와 고환, 그리고 위와 췌장을 일깨운다. 주간 동안에는 내내 이런 리듬의 도움을 크게 받는다. 맛을 느끼고 냄새를 맡고 듣고 또한 소음이나 독소에 반응하는 이 모든 것들이 일주기에 포함되는 것들이다. 통증을 견디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의 히스타민 반응도 일주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약품은 생체리듬을 교란시키고 생체시계를 바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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