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대제사장의 임무를 마치신 그리스도께서 성소봉사를 끝마치시자마자(
계 15:5~8) 재림하시는 것이 아니고, 도표에 나타난 대로, 마지막 큰 환난기로 알려진 칠재앙의 기간을 지나야 한다. 그러므로 적어도 이 기간 동안에는 사람은 살아있으면서 중보자는 없는 특별한 상황에 처음으로 처하게 된다. 이것은 지극히 예외적인 비상(非常)사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비상시기를 경과해야 하는 마지막 때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떠한 상태에서, 어떠한 준비로 이 시기를 살아야 하는 지는 일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속죄를 위한 중보자가 없으므로 이 기간 동안의 성도들의 영적 상태가
죄 없는 완전(sinless perfection)이라는 견해와
죄 짓지 않는 완전(perfection without sinning)의 견해로 나뉘어져 요약되고 있다. 그리스도인 성품의 완전은 재림이 늦어지는 이유와도 연관되어 한층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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