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로서의 짐승을 묘사하기 위하여 사용된 아이러니는
“땅에서부터” 나오고 또
“거짓 선지자”(
계 16:13, 19-20; 20:10)라고 기술된 두 번째 짐승에 관한 짧은 프로필에서도 사용되었다. 그 짐승은
“새끼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한다”(
계 13:11). 마찬가지로 짐승을 경배하는 각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나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이마 위에 찍은 묵시문학적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과는 정반대되는 예배 의식적 표징을 시사한다(
계 13:16, 17; 7:2-4). 세계는 궁극적으로 오직 두 부류로 나누어질 것이다. 즉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어린양과 함께 서서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
계 14:1)을 가진 자들이다. 이리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자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는 자와 적대적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최후 전쟁의 근본적인 이슈는 심오한 종교적, 신학적 실체 중의 하나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논쟁점은 하나님의 언약의 율법과 메시야인 예수에 대한 충성의 용어로 나타난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참조.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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