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은 생각이나 소원뿐만 아니라 믿음에 의한 구체적인 위탁의 행위, 즉 물로 침례를 받는 행위로써 몸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침례는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고 자신을 성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서도 침례를 통하여 다음의 일을 행하신다. 즉 우리의 영혼을 그리스도와 공식적으로 연합시키며, 우리를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히시며, 우리를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시키며, 우리가 하늘왕의 자녀, 곧 왕족의 일원과 그리스도 교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온 우주 앞에 선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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