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증 5. 구원에 대한 바울의 확증
 사단의 고소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심오한 의의가 있다: 주께서 “예루살렘을 택”하셨다(슥 3:2). 이 신성한 택하심이 하나님 앞에서의 이스라엘의 가납과 고귀한 부르심을 야기시킨다. 이스라엘은 범죄했고, 이상은 대제사장이 “더러운 옷을 입고”있다고 묘사했다(3절; 참조 말 2:11-17).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자비로써 이렇게 명령하셨다: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4절). 그 구절의 나머지 부분이 이 명령의 의미를 분명히 한다.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4절). (85.1)
 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 확증인가! 하나님의 칭의의 이 행위는 이중 집행으로서, 더러운 옷을 제하고 깨끗한 것을 입히는 것을 포함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용서의 완전한 의미를 설명한다. 그 용서는 단지 사면이나 특사(特救)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설 수 있는 그분의 은혜로운 회복을 포함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본질인데, 예수의 대속적 죽으심을 통해 더욱 확고해졌다. 엘렌 화잇은 이런 예수님의 보증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설명했다: “내가 그의 과오를 도말할 것이다. 내가 그의 죄악을 덮을 것이다. 내가 그에게 내 의를 입혀줄 것이다.”7) 그래서 스가랴는 용서받은 죄인을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에 비유했다(슥 3:2). 대제사장의 머리에 씌워졌던 “정한 관(turban)”은 그를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회복시키는 승인의 인을 나타낸다. (85.2)
 스가랴의 이상 중에서 회복된 대제사장은 그의 구속주를 순종하고 섬기도록 부름 받았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슥 3:7). 그리고 칭의는 성화를 필요로 하고, 또 놀라운 영화의 약속을 받아들인다. (86.1)
 그러므로 오늘날 죄를 지었지만 악의 지배에 자신들을 굴복시키지 않고 영원한 감사로 그들의 구속주를 기꺼이 섬기려 하는 예수의 모든 제자들은 스가랴의 이상을 자신들에게 적용시킬 수 있다.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은 모든 사람은 택함 받은 성실하고 진실한 자로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을 힘 이 없다.”8) 그러한 것은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씀 가운데서 회복된 위안과 확증을 발견할 수 있다. (86.2)
은혜는 은혜 받기에 합당치 못한 인간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태도이다. 우리가 은혜를 찾는 것이 아니고 은혜가 우리를 찾아왔다. 우리가 은혜를 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에서가 아니고 전혀 가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유일의 이유는 우리에게 그 자비가 크게 필요하기 때문이다.9)
(86.3)
 이 얼마나 은혜로운 특권이며, 영광스런 소망인가! (86.4)
 미 주
 1) 엘렌 G. 화잇, 사도행적, 117.

 2) 상게서, 115, 116.

 3) 상게서, 120.

 4) 엘렌 G. 화잇, 가려뽑은 기별, 1:344.

 5) 상게서, 2:32, 33.

 6) 엘렌 G. 화잇, Review and Herald, June 4, 1895;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35에서 인용함.

 7) 엘렌 G. 화잇, MS 125, 1901; The SDA Bible Commentary, 4:1178 (스가랴 3:4, 5 주석)에서 인용함.

 8) 엘렌 G. 화잇, 교회증언, 5:471.

 9) 엘렌 G. 화잇, 치료봉사, 161.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