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예수에 대한 믿음이 예수와 함께 하는 영혼의
변화시키는 연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함으로써 거짓 고소를 논박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따라서 바울은
내재하는 그리스도의 변화시키는 능력(참조
엡 3:17)을 지적함으로써 율법폐기론의 도전에 응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회개한 죄인에게 단순히 그의 의를 전가하거나 혹은 의롭다고 간주하지 않고, 그것을 나누어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의가 용서받은 신자의 영혼과 생애 속으로 들어간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갈 5:6). 이것은 칭의와 성화사이에 유기적이고 살아있는 연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의 믿음과 사랑 사이에 윤리적 원동력을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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