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종교교육은 자신의 사도 서신들의 특별한 부담에 영향을 주었음에 틀림없다. 그의 신학의 근본적인 변화는 그로 하여금 예수를 믿음으로 얻는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율법을 행함으로 말미암는 구원과 대조시키도록 독려했다. (
“율법”에 대한 그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인식된 것처럼 하나님의 도덕률까지 포함했다.) 율법 중심적 신학과 경건에서 그리스도 중심적 구원과 생활방식으로의 변화는 그의 철저한 개심의 핵심을 이루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공로를 구하는 것이 이스라엘 선지자들의 기별을 오해하고 하나님의 율법의 광범위한 주장들을 곡해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의 율법 중심적 신학과 경건에 대한 거부가 하나님의 율법의 손상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그는 예수께서
“아버지의 율법을 옹호하시려는 분명한 목적”3)을 위해 오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옛 언약에 대한 랍비들의 이해가 어두웠으며 심지어 이스라엘의 메시야에 의해 드러난 통찰력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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