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서 시의 형태는 어순, 예술적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님의 목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다른 언어로 번역할 때도 근본적으로 상실되지는 않는 것들이다. 모든 것이 보다 큰 하나님의 영광에, 그리고 영혼의 심미적, 종교적 기쁨에 기여하고 있다. 이미 이스라엘의 서정적인 노래들보다도 수세기 앞서 있었고 또한 아브라함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바벨론 시들을 몇 개 발견함으로써 히브리 인들이 그들의 시적인 기교를 스스로 만들어 내지 않았음이 증명될 수도 있겠으나, 툼즈(L. E. Toombs)는 지적하기를, 이스라엘은 그 옛 재료로부터
“하나의 새로운 것, 즉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과 통찰력을 지닌 일단의 종교적인 시를 창조해 내었다”7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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