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구원에 관하여 과연 몇 문장이나 만들 수 있을까? 예수께서 어둠 속에서 니고데모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그에게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니고데모는 그 말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또는 일부러 오해하여) 장성한 사람이 다시 모태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인 질문을 제기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수를 제시하자, 그녀는 곧바로 그분을 논의에 끌어 들여
“주여 물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요 4:11)라고 물었다. 거듭거듭 위대한 교사께서는 상징과 비유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묘사하였다. 예컨대 씨 뿌리기, 알곡과 가라지, 겨자씨, 누룩, 감춰진 보화, 값비싼 진주, 그물 등이다. 몇 해 전에 월터 스크래그(Walter Scragg)는 한 경건 서적에서 신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매일 관찰하는 것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놀라운 구원을 묘사하기 위해 광범위 하게 사용된 은유와 직유를 산뜻하게 요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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