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설명
 아이가 울거나 짜증을 부리거나 안달하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면 복통이 있다는 증상이다. 아이의 얼굴이 홍조가 생기기도 하고 발이 차고 또한 종종 손을 꽉 쥐기도 한다. 장운동이 잘 되고 가스가 나오면 좋아지기도 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젖을 먹은 다음에 나타나며 오후에 더 심하게 된다. 영아는 젖 빠는 시늉을 하고 먹을 것을 찾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복통은 2-4주의 신생아에게 흔하고 3-4개월이 되면 사라진다. (212.1)
 신생아 배앓이 라고도 불리는 영아산통(infantile colic)은 부모로 부터 락토바실러스 균과 같은 좋은 균들을 물려받지 못하여 유발되는 것을 의심해야 한다. 태아는 무균상태로 있다가 태어나게 되는 순간 산모의 질 내 300여종의 세균을 피부에 코팅 받게 되고 이 균들을 먹거나 코로 들어가 폐와 장에도 정착한다. 하지만 엄마의 산도에 락토바실러스 균과 같은 유인균(유익한 인체에 작용하는 균)들이 부족하여 아이에게 이러한 유인균들을 물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12.2)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이런 도움을 받지 못하여 배알이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유인균 발효차를 만들어 물에 0.01% 희석하여 샤워하는 미생물 샤워법이 유행하고 있다. 유인균들 속에는 락토바실러스 같은 균들이 함유하고 있어 산모의 인체 내 락토바실러스 균들의 비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균들은 '락토실린'이라는 항생제 물질을 합성하여 여성의 질 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신생아의 피부에 코팅 정착하거나 폐와 입으로 들어가 장내 세균으로도 정착하는데 이러한 락토바실러스 균들의 정장 작용으로 영아산통을 완화할 수 있다. (212.3)
 갓 태어난 아기들이 3 시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숨이 넘어갈 듯 심하게 우는 것을 신생아 배앓이라고도 불리는 영아산통(infantile colic) 때문인데 갓 태어난 아기의 장내 우점종으로 유인균들이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 유발될 수 있다. 그 동안 신생아 배앓이 라고도 불리는 영아산통(infantile colic) 증상은 특정 아기들에게만 나타났으며 원인은 장내 세균총과 연관이 있다는 것만 짐작할 뿐이었다. (212.4)
 최근 새롭게 발표된 한 연구는 이 증상의 원인이 장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성분이상일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2013.1.14일 “소아학지(Journal Pediatrics)”에는 네덜란드 라드부드대학(Radboud University) 연구원들이 영아산통을 가진 12명의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12명의 신생아를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들은 1,000종 이상의 박테리아를 구별해 낼 수 있는 DNA 서열분석기술(sequencing technology)을 이용해 신생아들의 대변을 출생 후부터 100일이 될 때까지 분석했다. (213.1)
 “영아산통이 있는 신생아의 경우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를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 박테리아는 가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때문에 아기는 고통 받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13.2)
 영아산통이 있는 아기들은 항염증 및 통증완화 작용을 하는 비피도박테리아(bifidobacteria)와 락토바실리(lactobacilli) 역시 덜 가지고 있었다. 마이애미 아동병원의 의사 윌리암 뮈노는 이번 발견이 영아산통의 원인 하나를 밝혔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 영아산통에는 더 많은 원인들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213.3)
 한국의과학연구원 유인균 연구소 생명공학자들은 어떠한 균들이 작용하여 영아산통을 유발하는지 정확한 규명을 하지 못했지만 분명한 것은 장내 세균총 비율에서 유인균의 밸런스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 영아산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떠한 특정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인균(유익하게 인체에 작용하는 균)들을 대량 배양한 유인균 발효차를 물에 희석하여 목욕을 하거나 유인균을 대량 배양한 발효차를 물에 0.01% 희석하여 실내와 이불, 옷 등에 매일 뿌려주면 인체가 유인균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 진다. 신생아 배앓이 라고도 불리는 영아산통(infantile colic)으로 이유 없이 우는 아이 치료법으로 유인균을 다량 배양하여 활용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팀은 말했다. (213.4)
 II. 예방 및 치료
 1.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복통은 알레르기에 의하여 생긴다고 한다. 우유를 먹는 아이는 우유를 다른 이유식으로 바꾸면 복통이 사라지기도 한다. (213.5)
 2. 모유를 먹는 아이는 엄마에게서 항원을 얻는다. 복통을 가진 19명의 아이와 18명의 엄마의 경우 우유를 제거했더니 19명의 아이 중의 13명이 복통이 금방 사라졌다. 일부 의사들은 아이의 복통 치료를 위하여 엄마의 식사에서도 모든 낙농식품을 제거하도록 권한다. (213.6)
 3. 여러 연구보고에 의하면 우유는 복통의 기본 요인이고 그 외에도 복통에 영향을 주는 식품들이 많다. 초콜릿, 소고기, 계란, 커피, 조개, 물고기, 양고기 등이 확인되었고 아주 민감한 경우는 일부 과일과 야채와 근채류와 콩류에도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일반 채식 식사에 해당되는 식품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우선 모두 식탁에서 제거한 다음에 3-4일 간격으로 하나씩 먹기 시작한다. 엄마가 먹는 음식 때문에 아이가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확인하도록 한다. (214.1)
 4. 아이를 흔들어 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면 도움이 된다. (214.2)
 5. 자동차를 타는 것도 어떤 아이들에게는 복통 진정에 도움이 된다. (214.3)
 6. 아이를 똑바로 앉게 하여 젖을 먹이고 자주 트림을 시킨다. (214.4)
 7. 아이를 달래는 것도 한 가지 진정방법이다. (214.5)
 8.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고 너무 덥지 않게 한다. (214.6)
 9. 젖을 너무 많이 먹는 것도 불편함을 일으킨다. (214.7)
 10. 따뜻한 물병이나 가열패드를 복부에 적용한다.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