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구약과 신약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통일성을 이루고 있음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구약을 바리새주의와 동의어로 사용하므로 혼돈하고 있다. 그러나 합법적인 구약 신앙과 바리새적인 율법주의와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율법주의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롬 16:26)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에게 있어서, 복음은 구약과 다른 종교를 가르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되었다.
로마서 3장 21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은 모세와 선지자들의 가르침과 완전히 조화되고 있음을 분명히 비쳤다. 바울은 그의 복음이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
롬 3:21 R. S. V)이라 하였는데, 그것은 율법의 행위로는
한 사람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갈 2:15, 16과
시 143:2을 비교하라)심판때 의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과 비교해 볼 때 아무도 스스로 의로운 사람은 없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거짓되다고 하는 이 개념은 여러 귀절에서 반영된 것으로 구약 신앙의
요긴한 부분이다. 예를 들면
욥기 14:4; 15:14; 25:4;
열왕기상 8장 46절 그리고
전도서 7:20 등이다.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