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모습을 담은 조각품들은 일종의 모조품인 것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시기 위해 오시기 여러 세기 전에 이집트의 여신 이시스가 자기의 아들 호루스신을 품에 안고 젖을 먹이는 조각품, B.C. 1000년경의 작품으로 텔로(Telloh,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라가쉬[Lagash])에서 출토된 돋을새김(양각)으로 된 풍요의 여신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 히타이트 왕국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나톨리아(Anatolia)의 마라쉬(Marash)에서 발굴된 돋을새김의 마돈나, 소아시아의 아스그론 유적지에서 발굴된 이시스 여신과 그의 아들 호루스가 양각된 비석, 그 중에서 소아시아의 아르프로디시아스(Arprodisias) 유적지에서 발굴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녀의 날개 달린 사랑의 신 에로스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의 조각 등등이 인기가 있어 왔다. 그런데
“제3의 새 종교” 시대가 되니 그 여러 나라의 여신들이 마리아로 통일됨에 따라
“마돈나”로 통일하게 된 것이다.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