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갖가지 미신들과 점성술과 영혼 불멸설, 그리고 신화들이 자연스럽게 몰려들었다. 그래서
“북쪽 왕관 자리의 아리아드네 신화”는 이제
“동정녀 마리아의 왕관”으로 슬쩍 바꾸었다. 이런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것은 마리아의 신성을 부정하고 안식일을 준수하면서
“오직 성경만”을 내세운 왈덴스 족속들을 박멸하기 위해 1229년에 툴루스(Toulouses) 공의회에서 성경을 금서 목록에 처하고 평신도의 성경 소유를 파문으로 다스렸기 때문이다. 그 당시 로마 가톨릭교가 설치한 종교 재판소에서 파문 선고를 받으면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것이었다. 이제
“동정녀 마리아 제관식”이라는 이 주제는 미술가들에 의해 성당 벽화로, 모자이크로, 심지어는 성당 파사드에까지 장식용 주제가 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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