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두 마리의 사자들이 흰 대리석 파풍(破風)에 얹혀있는 듯한 이 메달리온을 호위하고 있다. 그 메달리온 중심부에는
“십자가”와
“YHS”가 양각되어 있는데, 이
“YHS”는 그리스어의 모노그람
“IHS”의 라틴어 변형체로서
“Iésous”(Jesus, 예수)의 약칭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그리고 메달리온 밑에는 대리석으로 된 파풍이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그 파풍에 라틴어로
“Rex Regum et Dominus Domiantium” 즉
“왕의 왕 주의 주”(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라고 새겨져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 의미는 태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왕의 왕, 주의 주가 되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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