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기자는 이 두 안식을 구별하였다. 여호수아가 준 안식은 일반적 세속적 의미의 안식이다. 사람의 노력으로 얻는 안식, 쟁취로써 얻고
“지켜서” 얻는 안식이다. 땅으로 말미암고, 집으로 말미암고, 율법과 도덕으로 말미암는 안식이다. 이 안식은 사람이 주는 사람의 안식이며, 사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감으로써 얻는 땅의 안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자기 일”(
히 4:10)을 함으로써 얻는 안식이다. 사람이
“자기 일”로써 획득하는 사람의 안식과 땅의 안식은 진정한 안식이 아니다. 목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안식이 아니고, 숨가쁘지 않는 안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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