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다니엘서 연구 다니엘 1장 하나님과 바벨론의 다니엘 IV. 청년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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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 생활이 시작되는 바로 그 때부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한”(단 1:4) 자로 판명났었다. 필시, 그는 이미 유다 왕국에서 유다 학생으로서 상당한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고대 세계에서는 통례적으로 재산가와 명망가의 자녀들이 교육을 많이 받았다. 전성기에는 교육에 대한 유대인들의 헌신이 참으로 대단하였다. (23.1)
 그러나, 유다 왕국의 백성들 대부분은 너무나 부패하였고,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기하실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 다니엘은 자신의 교육을 마치고 또 그렇듯 흠이 없고 훌륭할 수가 있었을까? (23.2)
 성경은 묻기를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겠느냐?”고 한다. 시편 119편 9절은 대답하기를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라고 하였다. (23.3)
 틀림없이,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연구하면서 그 말씀에 좇아 생활했던 것이다. 다니엘은 오늘날의 우리들에 비하면 제한된 내용의 성경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는 신약 성경 전체와 구약 성경의 일부가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구약 성경의 대부분이 기록되어 있었고, 다니엘은 이것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성경을 연구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참된 하나님과 바벨론의 거짓 신들을 구별할 수가 있었다. 그는 신명기 14장의 원칙에 따라 정당한 음식물과 부당한 음식물을 구별할 수도 있었다. 그는 레위기 10장 1~11절을 통하여 음주의 위험성도 깨달았다. 그는 모든 일에 정직하고 충성스러워야 한다는 원칙의 중요성도 깨닫고 있었다(단 6:1). 그리고, 그는 효과적인 기도 방법도 알고 있었다(단 2:17-23). (23.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신의 특별한 증인으로 선택하셨을 때 이스라엘의 부모들을 택하여,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당부하셨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즉 이른 아침에, 점심때에, 잠자리에 들 때에, 여행할 때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셨다(신 6:4~7). 후에, 모세는 설명하기를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하였다(신 29:29).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신령하고 하나님 중심적인 교육을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놀라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해 주기를 바라셨다. (23.5)
 제일 처음으로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할 것이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였을까? 그의 가정의 경건성은 다니엘이란 이름에 충분히 암시되어 있다. “다니엘”이란 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이시라” 또는 “하나님이 나의 신원자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3.6)
 다니엘이 소년이었을 때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다. 아마, 그 또한 다니엘을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한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만약, 예레미야가 다니엘을 가르쳤다고 한다면, 그 때로부터 거의 100여 년 전인 기원전 700년경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한 예언을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 할 수 없다. (23.7)
 이사야는 예언하기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가리라 하였다(사 39:6, 7). (24.1)
 다니엘도 십대에 접어들자 다른 십대 청소년들처럼 일시 하나님을 대적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가 드디어 자신의 생애를 완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꼴짓기로 결심한 것은 바벨론으로 잡혀 가는 그 길고도 긴 여행의 도상에서一저 유프라테스 강변의 눅눅한 밤을 대추야자나무 아래서 지새던 때一의 일이었는가? (24.2)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우리가 알고 있다. 그것은 “나타난 것은” 어른들인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자손에게”까지 속하였다는 것, 그리하여 우리의 자녀들도 그들의 행실을 깨끗이 지켜 하나님을 위한 유력한 증인이 되는 도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바라셨다. 이것은 청년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의 한 증거이다.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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