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 언약신학 서문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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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시내처럼
 신구약(언약)의 관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계속해서 어려운 문제 였다. 혹자들은 그것을 “기독교 신학의 영원한 문제”라고 하였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동시에 언약이 성경의 중심 주제가 된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시내처럼 성경의 모든 굴곡진 지형을 통과하여 마침내 예수 오심의 급경사에 이르게 된다. (xiii.1)
 메시아의 오심으로 “옛” 언약은 끝을 보았다. 그렇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정도로 그렇게 되었는가? 정녕 무엇이 계속되고 무엇이 끝났는가? “영원한 언약”(히 13:20)의 어떤 면이 지속되고, 어떤 다른 면이 그리스도의 오심의 빛으로 바뀌었는가? 율법인가 은혜인가? 율법인가 그리스도인가? 도덕법인가 의식법인가? 그렇지 않으면 둘 다 인가? (xiii.2)
 우리의 질문과 대답이 무엇이든 간에 진정 정직하게 말하건대 많은 이들(우리 중의 신학적 초보자들뿐만 아니라에게 언약의 문제는 애매하고 몽롱하다. 언약 문제의 여러 측면들에 있어 그 주창자들이 종종 기술적으로 감추어 둔 불확실성, 심지어 혼란이 있다. (xiii.3)
 언약에는 난해한 불연속성이 있다. 그러나 그것과 함께 언약의 계속성에 대한 한 영광스러운 중심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만일 로마서 7장, 고린도후서 3장, 갈라디아서 3장4장, 히브리서 8장9장 등과 같은 구절들을 주의깊이 읽어도 거기에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아마도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편견이나 과도한 확신을 간파하기 위해 실제로 그 문제의 양쪽 면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xiii.4)
 물론, 신학적인 이슈들 아래로 실제적이고,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문제들이 있다. 만일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율법이 바뀌었다고 하면, 우리의 도덕적 윤리적 공정성에 관한 의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를 들어, 시내 언약의 넷째 계명, 곧 제 칠일 안식일의 거룩함은 어떻게 되는가? 최소한으로 말해도, 이것은 충분하게 논의되지 않은 질문이다. (xiv.1)
 이 책에서 라론데일 박사는 성서적 언약을 둘러싸고 있는 신학적 도덕적 문제들을 추적하고자 다른 것들을 솔직하게 잘라 내는 방식을 취한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이례적으로 정직한 책이다. 그것은 많은 이들이 묻기를 두려워하는 언약에 관한 문제의 핵심으로 나아간다. 사람들은 그런 질문들이 자신들이 스스로 바쳐온 독특한 접근법, 특히 특수한 도덕적 교단적 전통과 관련된 곳으로 끌고 갈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워한다. (xiv.2)
 이 책은 이 문제의 여러 측면들에 대해 사람들에게 도전적이고 가시적인 답변들을 제시한다. 문제들을 다룬 방식에서 지나치게 단순한 것은 전혀 없다. 본서가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연구물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시원찮은 것은 전혀 없다. 문제를 만났을 때 익숙하게 나타나는 책임회피적인 모습은 이 책에 전혀 없다. (xiv.3)
 언약에 관한 질문들이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제기될 때, 이 간결한 책자가 이례적으로 믿을 수 있고 생각하게 만드는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갈등의 양측에 대한 지루하고 심지어 소모적인 논쟁을 효과적으로 넘어선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이 놀라운 주제를 진리를 향한 우리의 계속적인 순례에 진실로 빛을 던져주는 방식으로 보도록 도전한다. (xiv.4)
William D. Eva
Ministny지 편집장
(xi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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