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그것을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왜냐하면 얼마 안 되지만 내가 이미 깨달은 것만으로도 나의 마음은 장엄한 경이로 벅차기 때문이다. 나는 마치 가슴이 설레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하늘 셰키나의 거룩한 임재 앞에 서 있는 것처럼, 구속사의 드라마가 그 흥분시키는 클라이맥스로 다다르면 서 곧 울려 퍼질 하늘 음악의 세미한 소리가 “휘장 안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어렴풋하게 듣는다. 우리가 그때에는 주께서 우리를 아신 것 같이 알게 될 것이다. (48.5)

 1) “외삽”(外揷, extrapolation)이라는 단어는 어느 정도 추측을 나타내지만, 알려진 외적 자료를 토대로 결론들을 합리적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낸다는 의미가 강한 말이기 때문에 사변이 제거된 신빙성 높은 추론을 가리킨다.
 2) 지상성소 봉사의 주요 국면들에 대한 주의 깊고 영감적인 해석을 보려면, 부조와 선지자, 제30장을 참조하라. 나는 이 장을 위해 그 자료에 크게 빚지고 있다.
 3) Ibid., 352.
 4) Ibid., 353.
 5) Ibid., 354.
 6) Ibid.
 7)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 vol. R~Z, 502.
 8) G. R. H. Wright, “Pre-Israelite Temple in the Land of Canaan,” Palestine Exploration Quarterly 103(1971): 18.
 9) 부조와 선지자, 351.
 10) Ibid.
 11) Ibid. 사무엘상 28:6에 나와 있는 사울의 흥미로운 경우를 주목하라.
 12) R. C. H. Lenski, The Interpretation of St. John's Revelation (Minneapolis: Augsburg Pub, House, 1943, 1961), 640.
 13) 부조와 선지자, 351.
 14) Avery Dulles, Models of the Church (Garden City, NY: Doubleday & Co., Inc., 1974), 18.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