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복음의 매우 두드러진 주제들 중의 하나는 종말론이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에서 신자들의 미래의 소망, 즉 구약의 소망에 근거한 소망에 상당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참고 Paulien,
What the Bible Says About the End—Time, 55—64, 75—83). 그러나 구약에서 세상의 궁극적인 종말의 성격을 띤 것들이, 요한복음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현실적인 것이 되었다. 죽은 자가 생명에 이르게 되는 일이 재림 때뿐만 아니라(
5:28-30),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영적으로 반응할 때도 생긴다(
24-26절). 심판도 마지막 때에 실현될 일일 뿐만 아니라(
12:48에서처럼), 십자가(
12:31, 32)와 복음이 전파될 때(
3:18-21; 5:24)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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