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차이가 나는가? 성경 기자들이 자료를 취사선택(取捨選擇)함으로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꼴지을 권리가 있는가? 참으로 그러하다. 그것은 권리 이상이다. 성령의 지도를 따라 그것은 책임이다. 엘렌 G. 화잇(Ellen G. White)의 유명한 신앙 저서인 정로의 계단(
Steps to Christ)의 한 예가 이 점을 설명한다.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첫 장에서 그녀는
출애굽기 34:6, 7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을 제시한다: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여기서 그녀는 다음과 같은 섬뜩한 결론을 더 이상 인용하지 않는다: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子與孫)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화잇, 정로의 계단, 10). 왜 이 강렬한 단어들을 생략하였는가? 왜냐하면 격려의 기별을 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말은 꾸짖음이 필요할 경우에 요구되는 것이다.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