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이곳 저곳에서 군복무와 전쟁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관용적인 태도를 암시하는 단편들을 남기고 있다. 그는 군인들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사고방식이나 행동거지에 있어 사내답지 못한 남자에게 군인의 직분을 맡기는 것이 위험하다고도 하였다. 그리고 그 예로써 미디안족과 싸울 때 그 족속의 여인들에게 미혹되었던 히브리인들을 들었다.
6 그는 같은 부분에서 군인은 통제하에서 일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피를 흘리는 일까지 감수하면서 자신의 사내다움을 나타내어야 한다고 하였다.
7 뿐만 아니라 그는 구약의 모세로부터 군사와 입법의 지식을 배워야한다고 충고했다.
8 클레멘트는 출애굽 당시 모세가 길 없는 광야로 행군하여 이집트 군대의 추적을 어렵게 한 사실을 희랍의 밀티아데스(Miltiades)가 마라톤에서 페르시아군을 패퇴시킨 사실과 함께 나란히 기술하면서 그들의 깊은 지략과 대담성을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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