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피조물이 피조물을 축복하여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는” 질서였다.
“물들이 생물로 번성케 하고”(
창 1:20),
“창공이 새들을 축복하고”(
창 1:20) 땅이 그 생물을 축복하여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고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내어(
창 1:24) 번성케 하는 질서였다. 안식일은 이러한 질서로 돌아가는 신앙이다. 생물을 축복하는 삶, 만물에게 자비를 베푸는 삶이 안식일 신앙의 삶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안식일에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이다(
마 12:7). 하나님이 안식일 신자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이다.”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지극히 작은 것 하나에게까지 자비를 나타내는 삶이 안식일 신앙의 삶이다. 안식일 신앙의 삶에서는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가 상을 잃지 않는다”(
마 10:42). 소자 중 하나도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
마 18:10) 삶이다. 안식일의 하나님은 일 백 마리 양 가운데 한 마리 양도 잃어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으신다(
마 18:12-13).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이 안식일의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마 18:14).
(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