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의 진행과 더불어 제칠일 안식일의 기능과 범위는 계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쉬는 날에서 시작하여 일하는 날의 기능까지, 창조의 완성뿐만 아니라 창조의 활동까지, 창조 뿐만 아니라 출애굽까지, 출애굽 뿐만 아니라 주님의 수난과 부활까지를 포용하는
“큰 날”이 되게 되었다. 아무도 제칠일 안식일을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지 못한다”(
슥 4:10). 제칠일 안식일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
삼상 12:24)의 날이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그 큰 일들의 날이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그 큰 일들을
“생각하며 오직 그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는 마음으로”(
삼상 12:24) 기억하고 거룩히 지켜야 할 날이다. 따라서 금요일의 십자가 사건도 제칠일 안식일로 기념되어야 하고 일요일의 부활 사건도 제칠일 안식일로 기념되어야 옳다. 이것이 성경이 의도하는 제칠일 안식일의 사명이요 목적이다.
(5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