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 제 4 장 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신계훈)
 ② 하나님의 계명—하나님의 의의 내용이요 심판의 표준 (93.5)
 ㄱ. 십계명을 뜻하는 “하나님의 계명”12장 17절에서 소개되고 13장에서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는데, 이곳의 계명은 예배에 관련된 처음 네 계명을 포함한 십계명임이 확인됨.

   * 첫째 계명(13:4)—하나님 대신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게”함.

   * 둘째 계명(13:4, 15)—“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라 함.

   * 셋째 계명(13:5, 6)—“하나님을 ∙∙∙ 훼방하되 그의 이름을 ∙∙∙ 훼방”함.

   * 넷째 계명(13:15, 16)—하나님의 인인 안식일 대신 짐승의 표를 강요함.

 ㄴ. 그것은 성화의 표준이요, 하늘 정부의 속성과 공의로운 심판의 표준임(약 2:9~13).

 ㄷ. 율법준수는 믿음으로 성령의 내재와 역사로 경험하여 일어나는 결과임(롬 8:4; 히 8:10) (93.6)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稱義, Justification)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 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주심이 수반될 것이다”(목사 91~92;또한 교회증언 6권, 19;본 교회 성경 주석 7권, 984. 964;리뷰 앤드 헤랄드 1892년 11월 22일 등에도 같은 사실이 강조되어 있음). (94.1)
 ③ 예수 믿음 (the Faith of Jesus)—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94.2)
 ㄱ. “예수 믿음”(ten pistin lesou)은 헬라어 문법상 “예수의 믿음”(the faith of Jesus)도 되고, 예수를 믿음(the faith in Jesus)도 된다. 완전한 성화와 죄 없는 완전(sinless perfection)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뜻을 “예수께서 가지셨던 믿음을 우리도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완전해 질 수 있다”는 위험 천만한 해석을 하여 결국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로 돌아가고 만다.

 ㄴ. 계 14:6, 12의 경우처럼 복음의 내용을 설명한 롬 3:22에서도 예수를 믿음(the faith in Jesus)으로 쓰여짐.

 ㄷ. 신약 성경의 용례와 예언의 신은 일치하게 예수를 믿음으로 사용하고 있음(1888년 이전에는 이것을 구원에 필요한 신조나 주님의 교훈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했음). (94.3)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the faith of Jesus Christ)”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the faith in Jesus Christ)이다(요 1:12; 3:16; 롬 4:3, 5:1). 칭의(稱義)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로 이르러 온다(요 3:16).(SDABC, 6BC, 949). (95.1)
 셋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the faith of Jesus Christ)을 선포하는 것이다. [예수 믿음].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이해되고 있지는 못하다. 무엇이 셋째 천사의 기별에 속하는 예수 믿음을 구성하고 있는가?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지시는 분이 되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가 되실 수 있으신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받아야 마땅한 취급을 받으셨다. 그분은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취하심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의를 취하게 하셨다. 우리를 넉넉히, 충분히, 그리고 전적으로 구원하실 수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음이 예수 믿음(the faith of Jesus)이다”(1888. 자료집, 217). (95.2)
 “믿음, 구원하는 믿음을 가르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this faith in Jesus Christ)의 정의를 몇 마디로 내릴 수 있다. 그것은 자신 전부를 예수 그리스도의 지키심과 다스리심에 전적으로 넘겨드리는 영혼의 행위이다”(마음과 성품과 개성 제 2권, 2MCP, 531). (95.3)
 그리스도를 믿음과(the faith in Christ)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성화된다. 그리하여 거룩한 천사들과 영광의 왕국에서 흰 두루마기를 입은 구속 받은 자들의 사회에 적합성을 얻게 된다”(성화된 생애. 영문, 83). (96.1)
 예수 믿음(the faith of Jesus)은 소홀히 여겨져 왔고 무관심하게, 부주의한 방법으로 취급되어 왔다. 그것은 요한에게 드러내어진 바, 그 탁월한 입장을 차지하지 못해왔다. 죄인의 유일한 희망으로서의 예수 믿음(the faith in Jesus)은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매우 많은 사람들의 대화와 경험에서도 대부분 제외되어 왔다”(1888년 원고 24). (96.2)
 “죄인의 유일한 희망예수를 믿음(the faith in Christ)은 주어진 가르침에서 뿐만 아니라,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노라고 주장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의 신앙적 경험에서 대부분 방치되어 왔다. 나는 이 집회에서, 죄인 앞에 끊임없이 지켜져야 하는 구원의 유일한 희망으로서, 율법과 연관된 그리스도의 의(義)의 위대한 제목을 제시하고 있는 성경으로부터 가장 귀중한 빛이 비추어 나왔음에 대한 증거를 지녔다”(12 MR. 187). (96.3)
 “우리가 그리스도와 산 연결을 하면 그리스도의 의우리의 의가 된다. 그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범하는 일을 그칠 것이며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RH, Dec. 18. 1888). (96.4)
 “사람들 앞에 구원하는 복음의 진리를 제시하는 위대한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 . 이것이 사람 안에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그것이 편만한 혼란에 대한 하나님의 구제책이다 ∙∙∙ . 이러한 진리를 제시하는 것이 셋째 천사의 기별의 과업이다. 주님께서는 이 기별을 제시하는 일이 지금의 세상에서 수행되어야 할 가장 높고 위대한 사업이 될 것으로 계획하신다”(교회증언 6권, 영문, 11). (96.5)
 “영혼을 구원하는 기별, 곧 셋째 천사의 기별은 세상에 전해야 되는 기별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the faith of Jesus)은 둘 다 중요하고 대단히 중요하며 같은 강조와 노력이 주어져야 한다. 기별의 첫째 부분은 대부분 유의해 왔지만, 마지막 부분은 그렇지 못했다. 예수 믿음은 이해되지 못했다. 우리는 그것을 말해야 하고 살아야 하고, 기도드려야 하고, 백성들이 이 기별[예수 믿음]을 그들의 가정생활에 가져가도록 백성들을 가르쳐야 한다(그리스도를 반사함(RC), 영문 82). (97.1)
 이처럼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율법과 복음의 온전한 조화와 절정을 이루는 진정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인 것이다. (97.2)
 4. 세 천사의 기별과 영원한 복음과 진정한 예배의 회복
 가.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
 그렇다면 사단의 반역과 인간의 범죄로 훼손된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예배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세 천사의 기별(계 14:6)과 “하나님의 의”를 내용으로 하는(롬 1:17) 영원한 복음(계 14:6)은 어떻게 서로 기별의 논리적 연관과 신학적 조화를 이루는가? 계시록 15장 3절 이하에 기록된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양이요 신앙고백인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가 그 대답을 제시하고 있다. (97.3)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97.4)
 이 구절에 사용된 주제어들을 계 14:6, 7의 내용과 비교해보면 그것이 세 천사의 기별의 내용이며 성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의로우신 일”“디카이오마”(dikaioma)로 심판의 결과로 드러난 의를 뜻한다.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