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의 의”이며(
롬 1:17), 이
“의(義)”는 죄인이 된 인간이 율법을 지킴으로 얻어지는 인간의 의(義)가 아니라 하나님이 값 없이 제공하시는
하나님의 의(義)라는 사실이다. 죄인이 율법을 지킨다고 해도 모범수(模範囚)는 될 수 있을지 모르나 무죄한 사람을 뜻하는 의인(儀人)이 될 수는 없는 법리가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는 율법 외에 한 의가 나타났으니 ∙∙∙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
롬 3:21, 22),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Righteousness by Faith)인 것이다. 그것이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함을 얻는 자”(
롬 3:24)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의로서 인간의 행위나 공로에 근거하지 않은 100퍼센트
하나님의 의인 것이다.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