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말씀이 섞여져 있는 이 장엄한 말씀 가운데서, 사도 바울은 심층차원(the depth dimension), 곧 우리의 영원한 구속의 신적 기원을 강조한다. 구원이란 우리의 행위가 아니요 아무런 공로가 없는 인간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전적으로 거저 제공되는 하나님의 행위요 선물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기 훨씬 이전에 그리스도를 속죄제물로
“주셨다”(
롬 3:2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하려 하심이라”(
갈 4:4, 5).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의 주도권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십자가와 하나님의 아들들로 우리가 양자되는 것을 초월한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은 하늘과 땅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정부와 한 통치자 아래로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엡 1:9, 10)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