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을 보면, 사마리아에 있는 신도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물의 침례는 받았지만 아직 성령의 침례는 받지 않았다고 기록되었다. 예루살렘으로 부터 파견되어 사마리아에 온 두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오직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신자들에게 안수하고 기도하여 그들로 성령의 침례를 받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물의 침례와 성령의 침례가 서로 구분되는 별개의 경험임을 입증하는 분명한 사례라 하겠다. 성령께서는 개인들을 인도하셔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물의 침례를 받게 하신다. 이것은 성령의 사역의 한가지 국면으로 성령의 침례와는 별개의 사역이다. 물의 침례를 받은 신자들이 성령의 침례에 관련된 진리를 배워 깨닫고 난 다음, 별도로 구하여 얻는 경험이 성령의 침례이다.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