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여러 세대의 그리스도인들 중에 저이들이 성경상 안식일을 지킨다고 믿고 일요일을 지키었고 오늘날일지라도 오히려 로마교를 포함한 각 교파 안에는 일요일을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안식일이라고 충심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과 또한 당신의 앞에 순결함을 인정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법률로 일요일 준수를 강제하고 온 세계에 진정한 안식일에 관한 사실이 밝히 나타나는 때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로마교의 명령과 다름이 없는 명령을 복종하는 자들은 이로써 하나님 보다도 법왕을 높이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로마교에 복종하고 로마교가 지정한 제도를 강제로 시행하는 권세에 복종하는 자들이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다. 이리하여 사람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위의 표라고 선포하신 제도를 버리고 그 대신에 로마교가 자기의 최상권의 표로 정한 것을 높이는 때에는 그로 인하여 그는 로마교에 복종하는 표 곧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문제는 극히 명백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느냐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