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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병들면 어떻게 해야 하루 속히 나올 수 있을까 언제나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며, 환자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나머지, 어느 의사를 만나볼까 어떤 병원을 택할까 망설이게 되지요. 이 일은 내 병의 치료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463.1)
 병을 치료하다 잘 낫지 않는다든지 또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면 혹시 오진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초조 불안해지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내 병은 고칠 수있는 병일까 궁금해서 점치는 사람이라든지 무당을 찾는다 또는 안탁을 한다는 등, 흑암에서 이 세상을 주관하는 사단의 지점을 방문하는 위험에 빠지기가 쉬운 것입니다. (463.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저희더러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서 저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왕이 엘리야의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열왕기하 1:2-4, 17). (464.1)
 아하시야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묻는 대신에 우상에게 물은 어리석음을 저지른 것입니다. (464.2)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이사야 8:19). (464.3)
 아무리 막막하고 앞이 캄캄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결코 우상에게 구해서는 안 됩니다. 전부가 마귀의 속임 수단입니다. (464.4)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이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 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시편 115:4-9). (464.5)
 유다의 아사왕은 하나님을 열심히 찾고 마음을 다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464.6)
 “하나님의 신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저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역대하 15:1-2.15) (465.1)
 그러나, 그는 만년에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과연 어떠하였을까요? (465.2)
 “아사가 왕이 된지 삼십구년에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아사가 위에 있은지 사십일년에 죽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역대하 16:12-13). (465.3)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하나님을 제쳐 놓고 한정이 있는 인간 의사에게 구하여서 병을 고칠수 있었을텐데도 그는 3년의 고통 끝에 죽고 만 것입니다. 오늘날도 같은 전철을 밟는 환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465.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향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하게 통곡하더라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하라 하셨더라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열왕기하 20:1-7). (465.5)
 이 말씀 가운데있는 이와같이, 히스기야가 우상이나 의원에게 구하지 않고 오직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형 선고는 철회되고 그는 완치되었습니다. 이 사실이야말로 모든 환자, 특히 절망 중의 환자들에게 얼마나 고무적이요 용기와 소망을 안겨 주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466.1)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항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역대하 19:9절). (466.2)
 이와같이, 완전한 치유야말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사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날 것입니다(신명기 4:29). (466.3)
 내 병의 완치를 위해서 왜 전력을 다해서 구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구하기 전에 잊어서는 안 될 일은 “여호와의 손이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이사야 59:1-2)라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이 극히 중요한 것은, 죄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부도체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치유의 비결은 내가 나의 모든 죄를 다 자복하여 용서함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 매달렸는가에 달렸습니다. 자신을 엄밀히 살펴서, 아직도 어떠한 지극히 작은 죄라도 내 마음의 밀실에 남아있어 자복하지 못하고 용서함을 받지 못하였더라면, 그것은 죽음에 해당되는 것이니. 엄격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466.4)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사도행전 3:19). (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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