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세 천사의 기별 하나 하나가 어떻게 안식일 기별인가. 첫째 천사의
“영원한 복음은” 어떻게 안식일 복음인가.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어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 20:11, 8) 하신 계명이다. 안식일 계명을 제시할 때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문구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문구 때문에 안식일은 십계명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장이 되는 계명이 되었다. 하나님의 인이 되는 계명이 되었다. 그런데 첫째 천사의 기별도 마차가지로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두려워하고 존귀히 여기고
“경배하라”는 기별이다. 첫째 천사의 선포는 창조주 하나님의 서명이 들어 있는 포고인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경고인 것이다. 즉 안식일 하나님의 경고이고 안식일 계명의 경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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