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 천사의 기별은 침례 요한과 예수님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마 3:2; 요 4:17)는 기별을 닮았다. 그러나 침례 요한과 예수님이 선포한 천국은 예수님의 초림으로 세워지는 은혜의 왕국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왕국이 아니다.
“이 세상의 왕국이 아니며”(
요 18:36),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는”(
눅 17:20, 21) 왕국이다.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사람들의 심령 안에 있는 왕국이다(
요 1:12; 막 3:14). 하나님의 영광의 왕국과 마찬가지로 이 나라를 맞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준비가 회개이다. 회개란 뜻의 희랍어 메타노에오는
“그 때 이후로 생각을 달리하는 것”이다. 삶의 목적을 바꾸는 것이다. 죄의 고백은 물론이거니와 거기서 더 나아가 삶의 의지를 바꾸고 삶의 목적과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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