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22의 아버지가 비천한 탕자를 대접하는 모습은
창세기 41:42에서 애굽의 바로가 비천한 죄수였던 요셉을 높인 모습과 같다. 탕자의 제일 좋은 옷과 가락지는 요셉의 세마포 옷과 왕의 인장 반지와 평행을 이룬다. 탕자에게 입힌 옷 스톨레(στολή)는
‘길게 흘러내리는 옷’(
막 12:38)이며 비천한 모습을 온전히 가려준다. 스톨레(στολή)는 요한계시록에서 구원 받은 성도가 입은 특별한 옷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에게 하나님께서 입혀주신
‘흰 두루마기’(στολὴ λευκὴ 스톨레 레우케,
계 6:9, 11)이다. 십사만 사천 명과 함께 등장하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입은
‘흰 옷’(στολὰς λευκὰς 스톨라사 레우카스,
계 7:9, 13)이다. 이렇게 희게 된 이유는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τὰς στολὰς αὐτῶν 타스 스톨라스 아우톤, 그들의 옷을) 씻어 희게 하였기 때문이다(
계 7:14).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자 복 있는 자들은
‘그 두루마기를’(τὰς στολὰς αὐτῶν 타스 스톨라스 아우톤, 그들의 옷을) 빠는 자들이다(
계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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