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의 예수 그리스도 제 2 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본 사복음서 속의 창세기 제2장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본 사복음서 속의 창세기
 마태복음 24:37의 노아의 때의 세상의 도덕적인 모습은 창세기 6:11-13에 요약되어 있다. 인자의 임함은(마 24:37) 그 끝 날, 악인이 땅과 함께 멸망하게 될 재림의 날을 가리킨다. 노아는 그 시대에 남은 자였다(창 7:23. 비교, 창 6:8-9). 하나님은 노아에게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심판에 대한 경고와 방주 건조에 대한 계시를 주셨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도 마찬가지이다. 남은 백성은 영원한 복음으로 온 땅을 주님께 돌이키기 위해 준비시킬 것이다(계 12:17; 14:6). (319.5)
 본 절을 앞 절에 비추어 해석하면 재림의 시간은 예측불가능이며 인간의 기대 밖의 때이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마태복음 24:38-39가 이 사실을 보여준다. (319.6)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320.1)
 창세기 7:7, 17, 21.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320.2)
 주제 : 그리스도의 교훈, 재림, 갑작스러운 멸망, 깨어 준비해야 함 (320.3)
 마태복음 24:38-39‘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창세기 7:7, 17, 21의 사건을 순차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노아 시대에 세상은 일상적인 삶 속에 있다가 전혀 예기치 않았던 멸망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은 일상적인 활동 중인 사람들을 중단시킬 것이다.’20 우리는 주의 날에 밤에 도둑 같이 이르지 않도록(살전 5:2)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로서(살전 5:5) 시대의 징조를 분변하며(마 24:32-33) 영적으로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마 24:42-44). (320.4)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320.5)
 창세기 39: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320.6)
 주제 : 그리스도의 교훈, 재림 준비, 청지기직 (321.1)
 마태복음 24:45의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의 본보기를 창세기 39:4의 요셉에게서 찾을 수 있다. 본문은 재림의 때에 하나님의 백성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청지기로 살아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요셉은 양식을 예비하여 온 세상을 기근의 죽음으로부터 구원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에 보디발의 집을 섬기는 일을 했고 모함을 받아 투옥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어디에 가든지 지극히 작은 일에서도 성실하게 봉사했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이 모든 일은 가장 큰 봉사를 위해 그를 준비시켰다. 마태복음 25:14-30은 우리 모두가 봉사의 달란트를 갖고 있음을 재림의 문맥 속에서 가르치고 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23). (321.2)
 양식을 장만해서 온 지구에 임하는 멸망의 위기에서 생물을 보호한 사람으로는 노아가 있다(창 6:20-21). 그는 120년간 성실하게 사명을 다 한 후에 방주 속에서 그와 함께 있던 가족과 모든 생명의 씨들을 보호했다(창 7:23). 그의 성실성과 충성에 대해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시고(창 8:1) 새 세상을 그에게 허락하셔서 제 이의 아담이 되게 하셨다. (321.3)
 재림을 준비하는 것은 세상과 동떨어져 사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악한 종과는 구별되게(마 25:48-49) 삶의 터전을 영혼을 섬기며 구원하는 신성한 복음전도의 터전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321.4)
 청지기 봉사는 이 땅에서 끝나지 않는다. 주인이 돌아와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에게 그의 모든 소유를 맡겼던 것처럼(마 24:47) 하늘에서 우리는 더 많은 달란트로 우리 주님과 구원 받은 성도들을 즐겁게 섬기게 될 것이다(비교, 마 25:21, 23). 하늘은 이기적인 쾌락의 장소가 아니라 영원하도록 십자가의 빛 속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데서 최고의 기쁨을 발견하는 곳이 될 곳이다. 이러한 봉사의 기쁨을 누리는 영생의 삶은 오늘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다(롬 14:17). (321.5)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322.1)
 창세기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322.2)
 주제 : 그리스도의 교훈, 수난, 살인 (322.3)
 마태복음 26:52에서 그리스도는 칼을 통한 살상 행위를 강하게 꾸짖으시는데, 살인 금지의 정신은 창세기 9:5-6에서 발견된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겟세마네 동산으로 붙잡으러 왔던 무리들 중 대제사장 말고의 귀를 칼로 베어버렸다(마 26:51; 요 18:10). 그것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잊었거나(마 5:39) 칼에 대한 말씀을 오해한 행동이다(눅 22:36-38).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기만 하면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분이었다(마 26:53). 그분의 왕국은 칼로 일어서는 이 세상 왕국과 같지 않다(요 18:36). 사랑이 그분의 무기이다. 그분은 십자가 희생을 통해 은혜의 왕국을 든든히 세우시고, 짐승처럼 포악한 인간을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신다. 십자가의 은혜 속에서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고 하신 노아의 언약이 성취될 수 있다(창 9:7).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