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기를 관람하게 될 때, 응원하는 팀이 점수를 얻으면 일어나서 환호하고, 점수를 잃었을 때는 그들에게 박수로 용기를 줍니다. 결국 응원하는 팀이 승리를 얻었을 때는 뛰고 앉고 비명을 지릅니다.
“우리가 이겼어” “우리가 이겼어” “우리가 이겼어” 승리하지 못했을 때도, 마치 우리가 실제로 경기를 해서 진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경기에서의 승리자는 운동장에서 직접 경기를 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승리자가 아니고 단지 관중에 불과합니다. 손에서는 팝콘을 먹으면서, 사이다를 마시면서 경기자들을 응원하고 소리 지른다고 우리가 승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승리자들은 운동장에서 경기한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이긴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선수들은 땀을 흘리고, 싸움을 싸우고, 상처를 입기도하고, 몸에 멍이 들기도하고, 때로는 얼굴에서 피가 흐르기도 하면서 그들은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관중이 승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이라는 의미는 우리가 그 경기에 선수로 뛰었다는 말입니다. 그 경기에서 구경꾼도 아니고 관중도 아닌 한 선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팀의 한 경기자입니다. 우리는 경기에 참가해서 땀을 흘리고, 상처도 받고, 상대팀에 의한 몸에 멍도 들고, 얼굴에 눈물도 흘리고 근육도 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기는 자라 불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매를 걷어 붙이고, 그 경기에 뛰어 들어 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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