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유대인들만을 위해 제정된 날이 아니다. 또 구약시대의 사람들만을 위해 제정된 날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안식일을 제정하셨다고 말씀하셨다(
막 2:27).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사람들, 세상 도처의 모든 사람들, 남녀노소, 빈부 귀천을 차별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 안식일 축복의 대상이다. 하나님이 사람들의 쉼과 사랑과 구원을 위해 제정하신 날이다.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에게만 쉼과 자유와 치료와 숨돌림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만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쉼과 예배와 사랑과 섬김의 날 안식일을 폐하여야 한다면 사람에게서 쉼과 예배와 사랑과 치료의 삶을 빼앗아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천한 노동자들의 노동법에는 휴일 제도가 폐했다고 주장하는 악덕 고용주들의 말이 아닌가. 자유와 치료와 화목과 신앙의 삶을 없이하여 세상으로 망하게 하려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말이 아닌가.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노역을 쉬게 하느냐”(
출 5:5)고 했던 애굽 임금 바로의 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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