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다니엘서 연구 다니엘 11장 하나님, 그리고 인간의 적개심
 다니엘 9장 19, 24절을 연구할 때 보았듯이, “네 백성”이란 말은 70주의 예언 기간이 끝나기(기원후 34년)까지는 혈통상의 이스라엘 민족을 뜻하며, 그 이후로는 기독교 이스라엘 즉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 없이 오직 예수를 믿는 모든 신자들의 교회를 뜻한다. (271.5)
 세세한 일에 관심을 촉구함
 다니엘 11장에는 세부적인 것들이 많다. 자질구레한 것들을 싫어하는 편이라면 접어 두었다가 나중에 이 장을 읽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당황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세세한 것을 좋아하신다. (271.6)
 과학자들에 의하면, 뇌우가 칠 때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에 최소한 1만억 개의 원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각 원자는 양자, 중성자,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양자와 중성자는 지극히 미소하고 재빠르게 회전하고 있는 세 개의 소립자로 구성되어 있다. (271.7)
 이 세상에는 4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각자 자기 나름의 사회, 경제, 가정의 문제들을 지니고 산다. 빗방울의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들과 그들이 일으키는 적개심들에 대해 훤히 알고 계시다는 것, 그리고 수세기 전에도 사람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아셨으며 지금도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행 17:27)다는 사실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271.8)
 사람이 달의 표면 위를 걷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하나님이 땅 위를 걷고 계시다는 사실만큼, 실제적인 의미에서 중요한 뜻이 없다. 다니엘 11장을 읽을 때 이 점을 유의하고 용기를 얻기 바란다.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