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제 5 장 영혼의 치료(마음의 치료) 제 25 과 첫째와 둘째, 세째 천사의 기별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니라”(아모스 3:7). (442.1)
 하나님께서 그의 종에게 천사로 하여금 보내신 기별은 극히 중요하기 때문에 첫째, 둘째, 세째번이나 거듭 주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442.2)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4:6-7). (443.1)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며라는 말씀은 매우 중대한, 어쩌면 인간들의 생사에 관한 기별이기도 하므로 지상에 거하는 사람들이 누구든지 다 볼 수 있도록 함이요, 또한 큰 음성으로 외친 것은 이 또한 누구든지 다 들을 수 있게끔 한 것입니다. 영원한 복음이란 사람들의 생사 화복을 결정짓는 심판에 대한 복음이니, 누구 하나 빼 놓을 수 없이 극히 엄숙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다 함은 이미 우리가 다니엘 8장 14절에서 연구한 바와 같습니다· (443.2)
 “그가 내게 이르되 2300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443.3)
 성소의 정결이 이루어지는 그 때는 1년 1차의 대속제일임을, 레위기 23장 27절“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하신 말씀을 알 수 있습니다. 즉, 1년 동안 지은 죄의 용 함을 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생사를 결정짓는 날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해석을 다니엘에 깨닫게 해준 바와같이, 2,300주야의 끝은 성경 계산대로 1844년 10월 22일임도 이미 알았습니다. 이로 보아서, 인류에 대한 심판이 이미 하늘에서 시작된 것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우상 숭배를 버리고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443.4)
 이 기사는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을 경배하느냐 아니하느냐는 생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극히 중요한 결정입니다. 이 세상에서 생과 사의 결정같이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요 네 장수시니”(신명기 30:15, 19-20)라고 말합니다. (443.5)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요한계시록 14:8). (444.1)
 둘째 천사의 기별은 바벨론의 무너진 것을 선포합니다. 바벨론이란 어원은 고대의 바벨인바, 이것은 혼장을 의미입니다. (444.2)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창세기 11:8-9). (444.3)
 다시 말해서, 순수한 진리를 떠나서, 성경과 어긋나고 그릇된 것들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뭇 영혼을 속임수에 빠뜨리고 있으니, 이것을 영적으로 음행이라고 한 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한 설명이 요한계시록 17장에 나와 있습니다. 영적 음행을 행하고 있으므로 음녀로 표현되어 있으며,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습니다(요한계시록 17:5). 이와 같은 세력은 짐승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444.4)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요한계시록 17:17). (444.5)
 이 짐승은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자기의 뜻대로 한것을 다니엘의 예언 가운데 찾아볼 수 있습니다. (445.1)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경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다니엘 7:25). (445.2)
 그가 얼마나, 지극히 높으신 자 곧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나 하면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2:3-4). (445.3)
 이 말씀처럼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하는, 엄청나게 하나님을 대적하는가 하면 때와 법을 변경하였으니, 이레 중 일곱째 날인 성경상 안식일을 자기 마음대로 성경과 위배되게 변경해서 이레 중 첫째 날로, 즉 성경상 토요일인 안식일을 인위적인 일요일로(주일이라고)변경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친손으로 기록해서 주신 십계명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해서 둘째 계명을 없애버리고 네째 계명은 안식일을 주일로 변경시키는 대신에, 열째 계명을 둘로 나눈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성도를 얼마나 괴롭혔는가 하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즉 1,260 년간의 종교 암흑시대에, 적게잡아서 5,000만 명을 학살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은 널리 세상에 공개된 것들입니다. (445.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요한계시록 18:4). (446.1)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기초된 참 믿음을 버리고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진리아닌 비진리에 속해 있는 집단인 바벨론 가운데도 참 진리를 갈망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있으므로, 그 가운데서 나와서 그 죄에 참예치 말고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446.2)
 “또 다른 천사 곧 세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요한계시록 14:9-10). (446.3)
 세째 천사는 바벨론의 형벌을 경고합니다.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한다는 것은 짐승이 성경과는 전혀 관계 없이 만들어 낸 종교 의식들을 좇아서 경배함을 말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경배함이 아니요 그와 같은 거짓 것을 만들어 낸 짐승이나 그 우상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는다 함은 짐승의 표인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거짓 안식일의 준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섞인 것이 없는 포도주는 자비가 없는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를 의미합니다. (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