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다니엘서 연구 다니엘 10장 우리를 돌보는 하나님의 천사들
 다니엘의 기도가 응답됨
 다니엘은 영광의 예수님을 이상 중에 본 후에, 그리고 다시 마음에 격려를 받은 후에 한 천사를 통하여一많은 사람들은 이 천사가 다니엘 8장과 9장에서 나타났던 가브리엘 천사라고 주장한다一3 주일에 걸친 그의 긴 기도가 이미 시작 첫날부터 응답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260.11)
 천사는 말하기를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를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하였다(단 10:12). (261.1)
 마귀들과 싸우는 천사들
 그러고 나서, 그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런데 바사 국군(君, 임금)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페르시아)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단 10:13). (261.2)
 3 주일 동안 감히 하나님의 천사를 저항했던 바사 국 군(君)은 과연 누구인가? (261.3)
 그는 고레스 왕이 아니다. 고레스 왕에게는 대왕, 바벨론 왕, 열(列)나라의 왕이라는 칭호들이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천사를 저항한 자는 “바사 국의 군(君)”이었다. 그는 10장에 나오는 헬라의 군(20절)이나 “너희의 군” 미가엘(21절)같은 다른 주군들과 어느 면에서 비슷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소개되었다. 다니엘 12장에서 미가엘은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大君)”으로 소개되었다. (261.4)
 바사 국 군은 페르시아 제국과 불과분의 관계에 있는 호국신이 분명하다. 3 주일 동안 하나님의 천사를 대적한 것으로 미루어 그는 악한 천사임이 틀림없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에는 범죄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바울은 당시 이방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은 사실상 마귀들이라 했다(고전 10:20). 바울은 또 우리의 진정한 원수들은 “혈과 육”으로 된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 하였다(엡 6:12). 예수님께서는 세 번씩이나 사단을 일컬어 이 세상의 “임금”이라 하였다(요 12:31; 14:30; 16:11). (261.5)
 그래서「영어 새번역」(New English Bible) 「현대 영어 번역」(Todays English Version)의 다니엘 10장 13절을 보면 “페르샤 왕국의 천사 임금(the angel prince)”라고 되어 있다. (261.6)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의식을 잃은 다니엘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장차 있을 일을 알려 주다.
(261.7)
 인터 프리터 성경(The Interpreter's Bible)1에는 “페르시아의 호국(護國)천사”라했으며,앵커 성경 (The Anchor Bible)2에는 “랍비들이나 대부분의 기독교 주석가들이 올바르게 인식해 왔듯이 페르시아 왕국을 수위하는 천사의 호국영(護國靈)”이라고 설명했다. 존 F. 왈부르드(John F. Walvoord)3 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 주군은 페르시아 왕국의 임금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지도하고 보호하는 천사장 미가엘과 대조가 되는바 사단의 지휘를 받는 타락한 천사 곧 페르시아를 지휘하는 천사이다” (262.1)
 갑작스럽게 성경이라는 TV 화면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장면이 방영되었다. 눈에 보이는 세계 이면에서는 3 주일 동안 밤낮으로 하나님의 천사가 고레스 왕의 칙령을 폐기시키려고 결심한 힘센 마귀와 더불어 싸우고 있었다. 드디어, 전에 마귀의 전군을 물리친 일이 있는(계 12:7) 미가엘이 가브리엘을 도우러 나타났다. 마귀는 패주하고, 페르시아의 왕국은 올바른 판단을 하게되었다. 고레스 왕은 성전의 재건을 중단시키려는 사마리아인들의 음모에 빠져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 그 문제에 대해 다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262.2)
 이 초자연적인 싸움에 관한 이야기는 대단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최고의 투구(投球) 경기라도 무색해진다. 이것은 해마다 받는 우승기를 건 싸움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가 걸린 싸움이다. (262.3)
 이같이 서론을 끝내고一영광을 받으신 예수님에 대한 묵시와 또 역사의 무대 이면에서 시시 각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쟁투의 계시一천사는 11장과 12장에서 세상 끝날까지의 역사 사건들을 계속하여 펼쳐 보이기 시작한다.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