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보통 일어나는 피부 질환으로 연쇄상 구균 또는 포도상 구균 감염을 말한다. 전염성이며 여름철에 많고 2-8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군집 장소에 잘 퍼진다. 벌레 물린 곳이나 찰과상을 입은 상처에 감염이 쉽고 수포와 농포가 형성되어 조기에 파괴되기 쉽고 급속도로 확대된다. 긁지 않고 두면 4-6일 안에 터지고 꿀 색과 같은 막이 형성되다가 서서히 낫는다. 환부의 피부는 본래의 색깔이 없어지고 몇 달 동안 남아있게 된다. 환부는 심하게 가렵고 긁어버리면 피부 손상이 커지고 피부의 상흔도 커진다. 얼굴과 사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139.1)
농가진은 주로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세균감염으로 인한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전염성이 높은 표재성 피부 감염증이다. 지저분해 보이는 물집, 고름과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접촉전염 농가진(비수포성)과 물집(수포성) 농가진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황색 포도상 구균이 만드는 독소에 의하여 표피 상층부에 물집이 생기게 되는 것이 바로 물집 농가진이다. 그중 접촉 전염 농가진이 70%를 차지한다. (140.1)
II. 예방 및 치료
1. 딱지를 벗기면 치료가 빨라진다. 날마다 4시간 간격으로 소금물로 씻어주는 것도 좋다. 증류수에 소금을 조금 탄 후 다시 끓여서 사용한다. (140.2)
2. 환부가 한 곳에 모여 있으면 그 곳에 전분 습포를 적용한다. 감자를 갈아서 사용할 수 있다. (140.3)
3. 머리에 환부가 있으면 머리털을 깎아 치료하기 쉽게 한다. (140.4)
4.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자주 씻어서 재감염을 막는다. (140.5)
5. 매일 베개와 침대 커버를 바꾸고 10분 이상 삶아서 사용하여 감염을 막는다. (140.6)
10. 감염된 환자에게 세면도구나 침구와 식기 등 생활용품을 구별하여 사용하고 환자를 격리를 시켜서 전염을 방지한다. (140.11)
11. 숯가루 습포를 밤에 붙이고 낮에도 다른 치료를 하는 사이에 숯가루 습포를 적용한다. (140.12)
12. 온랭 교차 찜질을 딱지를 벗긴 후에 적용한다. 숯 습포를 이용하면 더 좋다. 1회의 치료는 온 3분 냉 30초를 4-6회 반복한다. 필요에 따라 4시간 간격으로 매일 2-3회의 치료를 한다. (140.13)
13. 임파선에 농가진 감염이 된 경우는 일련의 온열치료를 적용한다. 1-3세의 어린이의 경우는 41.5°C의 물에 3분 적용한다. 3세 이후의 어린이는 나이에 따라 시간을 1분씩 더 적용한다. 예로 4세는 4분, 7세는 7분을 적용한다. 시간을 정확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머리에 냉 습포를 적용한다. (140.14)
14.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이용한 온열치료를 연령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한다. (141.1)
15. 매일 30분-1시간 정도의 일광욕을 하고, 실내에서 풀 스펙트럼라이트를 사용하여 광선치료를 한다.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