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이야기할 때, 바벨론 사람들이 윤달을 미리 배정하기 위해서
“19년 주기법”(週期法)을 고안했다는 말을 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19년 주기법이 어떤 것이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율리우스一그레고리우스 역(曆)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를 구명하려고 애써 왔다. 만약에,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시대에 바벨론의 19년 주기법을 사용했음이 틀림없다면, 바벨론의 달력을 그대로 예루살렘의 달력으로 옮겨 놓으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 그리하여, 어느 해에 윤달이 있었음을 알아낼 수가 있다. 그러나, 그 당시 유대인들이 바벨론의 주기법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없고 오히려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있는 것이다.
20 바벨론 주기법에 따르게 되면, 어떤 해는 유월절이 보리 추수보다 너무 앞서서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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