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녹내장(Glaucoma)
 I. 설명
 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신경 및 신경섬유층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백내장, 당뇨성 망막증과 함께 실명의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빈도 또한 전 인구의 2% 정도로, 가장 흔한 안과 질환 중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녹내장이라 하면 주로 안압이 상승된 경우를 포함하였지만 최근에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매우 흔한 질환임이 알려지면서 녹내장의 정의 역시 변하고 있다. (137.1)
 녹내장은 안내압(眼內壓)의 항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으로 망막유두(網膜乳頭)에 병적 변화를 일으키고 시야의 협착을 일으킨다. 녹내장은 소경의 모든 원인의 1/10을 차지하며 35세나 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한다. 백인보다는 흑인에게 더 많고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 눈에서 눈물이 언제나 나오면서 눈을 적셔주는데 이 수양액(aqueous humor)이 흐르지 못하고 막히면 안압이 올라가게 된다. 정상 안압은 15-20mmHg인데 녹내장의 경우는 40mmHg 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간다. 이 증가된 압력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점진적인 시력 상실을 가져온다. (137.2)
 녹내장에는 3가지 형태(angle closure, open-angle, and congenital)가 있으며 폐쇄 각(角)은 급성 상태로 신속한 의학적 조치가 필요 되며 개방 각은 서서히 진행하며 40-46세 사이에 발생하여 방치해 두면 60-65세 사이에 시력을 상실한다. 선천적인 경우는 출생이나 신생아 시절에 나타난다. (138.1)
 II. 예방 및 치료
 1. 주치의의 정규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소경예방에 중요한 요소이다. (138.2)
 2. 안압을 일으키는 정서적 문제들(걱정, 분노, 공포)을 피하도록 한다. (138.3)
 3. 밀거나 당기는 등 지나치게 격렬한 근력운동은 안압을 높이고 옥외에서 날마다 적당하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안압을 낮춘다. (138.4)
 4. 허리나 몸의 다른 부위를 꼭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다. (138.5)
 5. 독서나 다른 작업을 적당하게 한다. (138.6)
 6.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충분한 물을 마시므로 변비를 예방한다. 변비는 힘든 배변 시 안압을 높인다. (138.7)
 7. 혈압이 오르면 안압이 오르기 때문에 신속하고도 성실하게 혈압을 다스린다. (138.8)
 8. 비만은 수양액의 배출을 방해하므로 체중조절을 실행한다. (138.9)
 9.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제외한다. 단 한 잔의 커피도 녹내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38.10)
 10. 약품이 포함된 부착제를 사용하지 말고 다른 약품도 제외한다. 스테로이드제는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138.11)
 11. 엎드린 자세에서 일어나면 안압을 많이 높이므로 삼간다. (138.12)
 12. 당뇨병은 녹내장 합병증을 일으킨다. (138.13)
 13. 흡연은 안압을 일으킨다. (138.14)
 14. 물을 1-2컵 정도 마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많이 마시도록 한다. (138.15)
 15.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삼간다. 음식 알레르기가 녹내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138.16)